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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2013

뮤지컬 쓰릴미(thrill me)_2013.10.01 신성민/이동하

by april.on 2013. 10. 7.


2013.10.01 뮤지컬 쓰릴미(thrill me)


신성민 네이슨

이동하 리차드

곽혜근 피아니스트





연장미 스케쥴 나오고 나를 좌절하게 만들었던 실친페어 세미막공 ;ㅅ;

28일 구막공으로 끝낼 예정이었는데,

늦게끝날 줄 알았던 일이 너무 일찍 끝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가고싶다가고싶다하다가 예매창을 열었는데 E열 사이드에 자리가...ㅠㅠ

눈물을 흘리며 이건 가야해!라며 예매를 했음. 스마트폰의 위대함 ㅠㅠ


평소 퇴근시간보다 더 일찍 퇴근하게되어서 여유롭게 신촌으로 출발.


이날 노선은 싸패. 이정도되면 전 미니넷이 무서워요 ㅋㅋㅋ

이날의 에원리는 격분하고있지만 안정적이어서 참 좋았다.

실친의 낫띵은 보고있으면 부럽다... 이마 콩 하지 말라고...

어떡하지 아빠가 알면~ 들어갈때 박자 놓친 미니넷.

왜죠... 배우님 왜... 세미막인데...

나는 실수에 열받는 타입은 아닌데, 박자놓치고 그러면 내가 한숨이 나온다.


쓰릴미의 미니넷은 '정말 짜증나 미치겠어'를 그대로 담고있었다.


나는 빙촤의 로드스터를 제일 좋아하는데, 이제 동촤도 따라가고싶다.


슈페리어가 참 좋았던 세미막공.


협박편지에 등장한 새로운 디테일.

협박편지읽는데 왜 백허그하고그래요? 세미막공인데 디테일 추가하는 두분이 미워요.


내안경때 동촤의 '끊어'의 변화가 몹시 좋다.

내안경은 역시 미니넷.

내안경은 역시 근피.

'아니, 너.' - '너...(!!!)' 였다.


생각중이죠. 같이있어달라고 매달리는 네이슨을 평소보다 늦게 뿌리친 리차드.


그리고 이날의 하이라이트 공원씬.

잡고있는 손을 뿌리치지도 않고 너하고 니 안경때문이라고 얘기하는 동촤는 점점 한대 때려주고싶어진다.

잔인해도 그렇게 잔인할 수가 없다.

동촤의 내동댕이치는 정도가 격했음.

니가 시킨대로 정확히했어!!! - 아니!!! 제대로 안한거야!!! 였던게

이날은 나즈막하게 아니, 분명히 제대로 안한거야.라고 하는데 너무 못됐음...

같이 집에가자...하는 미니넷을 한번도 아니고 두번ㅋㅋㅋ 밀쳐낸 빡촤.

퍽소리가 나도록 쳐서 이건 연기를 뛰어넘어 진짜 아프겠다 싶었음.

그리고 그게 총막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러지마... 우리 계약은!!! - 모험을 할수없어!!!

둘다 엄청 내지르는 공원씬이었다.

그리고 피아노쪽 벽치는 장면이 빠졌음.


웨이투파는 그렇게 많이 울먹이지 않았다.


이날의 네이슨은 싸패에 엄청 많이 화가 나있었다.

동하배우님ㅋㅋㅋ의 어프레이드는 좋았고, 미니넷은 무서웠다.

그리고 라이플.

미니넷은 여전히 무서웠고, 너무 많이 울던 빡촤께서는

눈물에 이어 콧...아... 날 빵터지게 만드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울어서 대사 전달이 좀 부정확했던게 아쉽다.

네이슨은 진짜 진짜 정말 너무너무 무서웠음. 딱 미친놈같아서...


그리고 파이널 쓰릴미.

20일처럼 레이-하면서 네이슨을 쳐다보던 리차드.

그리고 세상에 그렇게 슬픈사람이 없을듯한 네이슨.

너무 힘들어보여서 쓰러질 것 같았다.

난 너의 공범자, 절대 배신 안해. 울먹울먹 떨리던 목소리.

내가 이걸 보러 세미막공에 왔구나. 나 장하다.했던 파이널 쓰릴미였다.


그리고 커튼콜.

카메라를 안가져가서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어볼까~하며 찍었지만

더슷 조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 다 날아갔엉...;ㅅ;

실친과의 마지막 공연이었던 근피에게 엄지를 척 들어보이던 신성민 네이슨.

근데 이날은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미스터치가...... 

두 피아니스트가 스타일이 달라서 넘버 듣는 재미가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곽혜근 피아니스트가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