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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2013

뮤지컬 쓰릴미(thrill me)_2013.09.27 신성민/임병근

by april.on 2013. 10. 4.


2013.09.27 뮤지컬 쓰릴미(thrill me)


신성민 네이슨

임병근 리차드

신재영 피아니스트



사진은 커튼콜. 미니넷을 꼬옥 안아주던 빙촤. 
근데 왜 미니넷은 관객을 쳐다봐요? 
'부럽지?'라고 말하고싶은 것 처럼 보인다. 헐 안부럽거든요 ㅋㅋㅋ


제일 좋아하는 네이슨, 미니넷.

제일 좋아하는 리차드, 빙촤.

본페어만큼 많이 같이한 빙미니 막공 ;ㅁ;

빙미니 왜 이제 없죠 ㅠㅠ

나중에 신배우님이 쓰릴미를 다시 하더라도 빙미니는 없겠죠 ㅠㅠ


이 페어는 전반적으로 안정감이 쭉-깔려있어서 좋다.

평이 갈리는 이유가 너무 변화가 없다는거랑, 

감정 변화가 크지않은 빙촤와 감정변화가 큰 미니넷이 만나서 네이슨 혼자 붕 떠있는 것 처럼 느껴진다는건데,

나는 빙촤의 안정감과 미니넷의 긴장감이 만나서 극이 진행되는게 너무 좋다.


막주가 되어가니 빙촤에게서 애정이 느껴지기 시작하더니,

막공은 그게 사라진 느낌. 근데 아직도 예뻐하기는 하는 느낌.

미니넷은 빙촤를 어떻게 생각하고있었을까.

몹시 힘들어보였는데 워낙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미니넷이라 아직도 어렵다.

어려워요 신배우님...


계약서쓸때 손가락을 맞대려는 장면에서 항상 손을 피하는데, 안피했던 리차드.

내안경의 주고받는 타이밍이 너무나도 좋았다.


파이널쓰릴미때 자유...자유? 이거나 자유... 자유... 인데

이날은 자유...자유...였고,

그 순간에는 보고있는 나만큼이나 머릿속이 복잡했을 것 같은 네이슨이었음.


실친공연을 보고나면 그 감정들이 되게 힘들게 다가오는데,

빙미니공연을 보고나면 굉장히 복잡하게,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언젠가 또 만날 날이...없겠죠? 있었으면 좋겠다.

꼭 안올까봐 걱정했어-라고 얘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D

극 진행 분위기도, 비쥬얼(!)도 너무 내 취향이었던 빙미니.

나란여자 커튼콜 사진전에 빙미니 사진 출품한 여자 ㅋㅋㅋㅋㅋ



[+] 가로사진은 클릭하시면 조금 더 크게 보실 수 있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