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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2013

2013.05.29 트랜스픽션, 로맨틱펀치, 키스위치 - 숙명여자대학교 축제

by april.on 2013. 6. 6.


2013.05.29 숙명여자대학교 축제


동대에 이은 숙대 축제 ㅎㅎ 여대 축제는 처음 가봤다.

여중 여고 여대 셋중에 한군데도 다녀본적이 없는 나는 여대가 그냥 신기함...


역에서 걷고 또 걸어 도착, 1캠퍼스 정문을 들어서니 공연하는곳이 딱 보였다 +_+

잠시 쉬는시간이었고, 다음순서는 노래자랑인듯하여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여대 장기자랑이면 되게 샤방샤방하게 나올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총학회장이 10학번이라그래서 세월이 정말 많이 흘렀구나...했다.

아...;ㅅ;


집에가는 전철 시간이 간당간당할 것 같아서 갈까말까 고민하다 간건데,

장기자랑덕에 계속 딜레이가되어서 일단 막차를 포기.


첫순서는 키스위치.

서라페때보고 두번째 보는 공연이었는데, 잔잔하니 좋다.

치맥을 들으니 치킨이 먹고싶었던, 저녁을 제대로 못먹어서 배고팠던 수요일 저녁...

시간때문에 세곡하고 끝났다. 앵콜도 없이...;ㅁ;







그리고 로맨틱펀치.

동대에 이어 또 보는 로펀 ㅋㅋㅋㅋㅋ

트픽 만만치않게 올해 대학축제 스케쥴이 많은 것 같은 로펀...

항상 그렇듯 로펀 무대는 신나고 신난다.

이제 기둥에는 좀 그만 올라가심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순서 트랜스픽션 :D

앞 두팀이 앵콜도없이 딱딱 끊은게 너무 아쉬웠는데, 트픽은 그나마 앵콜 한곡.

장기자랑부터 보느라 기다린 시간은 길었는데, 공연은 너무 순식간에 끝나버려서 아쉬웠다. 

그리고 내 옆에 서있던 남학생들이 몹시 열광적이었다.

얘네는 여대 축제에 트픽을 보러 온건가 싶을정도로 ㅋㅋㅋ


해랑오라버니가 한곡 더 하겠다고하는데도 전기를 내려야한다며 안된다고...

아이고... 일년에 딱 한번하는 축제인데, 이 학교는 참 융통성도 없구나 싶었다.

이유가 너무 웃김... 전기를 내린다니...

그럼 얘네는 축제때도 11시 15분되면 술먹던거 다 멈추...지는 않겠지...


radio, 내게돌아와, 라밤바, the shouts of reds 네곡하고 끝.

무대 아래에서도 한참 학생들한테 둘러싸여있던 오라버니들 ㅎㅎㅎ

해랑오빠가 너네 내일 출근 안하냐곸ㅋㅋㅋㅋㅋ해서 

다음날 스케쥴 잘 다녀오시라며 인사하고 집에 왔다.


대학생때도 안다니던 남의학교 축제를 졸업하고 다니니 기분이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