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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2013

2013.03.09 트랜스픽션 - 화이트컨슈머 축제

by april.on 2013. 4. 8.


2013.03.09 화이트컨슈머 축제

_광화문 광장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져서 낮엔 덥기까지했던 3월의 어느 토요일 오후.

여긴 어디 나는 누구같은 기분이 들었던 한 캠페인 현장.


고고스타 공연을 앉아서 봐야했던,

세종문화회관에서 내귀 공연을 앉아서 봤던거 이후로 참 뻘쭘했던 시간이었다 ㅋㅋㅋ

고고스타 오랜만에 보는거라 기대하고있었는데, 아쉬웠다.


고고스타 공연이 끝나고, 본격적인 행사 시작.

친구한테 근데 인문계애들은 다 이런거 해? 라고 물어봤고,

친구는 끄덕끄덕... 아... 그렇구나...


행사가 끝나고 두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의외로 마지막이었던 트픽의 무대. 

보통 이런 행사는 사람 빠져나갈걸 생각해서 순서를 짜는데,

타임테이블 누가 짰음? 저랑 싸울래염? ^_^

그래도 마지막이라 앵콜도 듣고 신나게 볼 수 있었던 공연이었음.

트픽 공연은 해랑오빠덕에 항상 벌떡 일어나서 볼 수 있어서 좋다.

해랑님이 뛰어 소리질러 하시는데 어찌 안하겠나요 ㅋㅋㅋ

근데 나는 진심 롤링 맨앞줄에서 뛰어!하면 싫어! 해보고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랜스픽션 셋리스트는 radio, rock star, la bamba

이런 무대에서 빠질 수 없는 승리의 함성.

앵콜은 내게 돌아와.


사진은 고고스타부터.

그리고 검색어 걸리는게 싫어서 이름을 못쓰겠는 두팀.

해질녘이라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트랜스픽션 공연까지.

대낮이면 괜찮은데,

해질녘이라 밝으면서 조명이 섞이면 사진이 정말... 눈물난다.

그래도 뒤가 뻥 뚫려서 시원시원한 야외공연 무대는 좋구나.

비록 해랑오빠 뒤로 산이 보일지라도 ㅋㅋㅋㅋㅋ